[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 대만 인플루언서 몰리 치앙(Molly Chiang)이 사과했다.
몰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유의 손목을 잡는 등 무례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몰리는 "내 행동을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번 일에 대해 무척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아이유를 향한 사과문도 소속사 측에 전달했다고.
이어 "날 좋아해 주신 팬분들께 죄송하다.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며 "나의 행동은 옳지 않았다. 사람마다 성격, 개성, 문화가 다르기에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모르는 사람을 직접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배움을 얻었다. 반드시 이 행동을 고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몰리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에 참석했다.
당시 몰리는 자신의 앞을 지나가던 아이유의 손목을 갑작스럽게 붙잡았다. 아이유는 당황했고, 경호원은 몰리를 제지했지만 한동안 손목을 놓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해당 장면은 패션지 보그 타이완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돼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현재 논란이 된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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