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범수(울주군청)가 개인 통산 19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노범수는 20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문준석(수원특례시청)에게 3-0으로 승리하며 꽃가마에 올랐다.
노범수는 8강에서 정민궁(연수구청), 4강에서는 전성근(영월군청)을 각각 2-1로 눕히고 태백장사 결정전에 올랐다. 마지막 상대는 강력한 우승호보인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었다.
첫 번째, 두 번째 판에서는 노범수가 연이어 잡채기 기술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세 번째 판에서는 문준석이 경기시작과 동시에 밀어치기를 사용해 노범수를 눕히며 문준석의 승리가 선언됐다. 하지만 울주군청 이대진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확인결과 노범수의 승리가 확정되며 최종스코어 3-0으로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노범수는 올해 개최된 모든 대회를 석권해 시즌 4관왕(23설날대회, 23문경대회, 23평창대회 23보은대회)을 달성하였다
▲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kg 이하) 경기결과
태백장사 노범수(울주군청)
2위 문준석(수원특례시청)
3위 허선행(수원특례시청)
4위 전성근(영월군청)
공동 5위 오준영(광주시청), 손희찬(증평군청), 안성민(부산갈매기씨름단), 정민궁(연수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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