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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경기 연속 안타…타율 0.235
작성 : 2023년 05월 20일(토) 13:03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김하성은 최근 매니 마차도의 왼손 골절 부상 이후 2루수가 아닌 3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35(136타수 32안타)를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보스턴 좌완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출루에 성공했다. 바깥쪽 공을 잘 밀어친 것이 2루수를 넘어 우전 안타가 됐다. 이후 후안 소토의 볼넷 때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는 들어오지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팀이 1-6으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8회말에도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보스턴에 1-6으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20승25패, 보스턴은 25승20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타선이 침묵한데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보스턴에서는 라파엘 디버스가 홈런포 2방을 쏘아 올렸고, 선발투수 팩스턴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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