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성남FC U18(이하 성남 U18)이 지난 제44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4강 진출 쾌거를 이뤘다.
성남 U18은 예선 3연전을 거치고 토너먼트 12강에서 수원FC U18에 1-1(5PSO3)로 승리하며 출발을 알렸고 이어 8강 대전하나시티즌 U18(0-0, 4PSO3)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지난 겨울 프로팀 2차 전지훈련에 참여한 성남 U18 안재민의 잇따른 승부차기 선방과 경기도지사배 고등부 선발전에서 최다 득점상을 수상한 김재찬, 주장 홍석현 등이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4강에서 울산 현대 U18에게 1:0으로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성남 U18은 조용히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기복 없는 경기력을 만들고 선수들이 경기에 더 집중하고 좋은 선수가 되도록 지도하는 성남 U18 김근철 감독과 코치진의 노력이 담겨있다.
그 결과 2023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공동 3위, 2023 경기도지사배 고등부 선발전 준우승,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4강에 진출하며 순항 중이고 성남 유민준이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승선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성남FC는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바른 선수가 되도록 유소년 감독 코치진이 힘쓰고 있다. 이러한 구단의 철학과 가르침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뿌듯하다. 2023시즌도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잘 마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지수, 이준상 등 성남FC 유소년 출신 선수들이 데뷔해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구단은 유소년 선수와 프로팀 간의 선순환을 이어가고 유소년 선수들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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