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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켈리, 한화 상대 7이닝 1실점 호투…4승 도전
작성 : 2023년 05월 19일(금) 21:07

케이시 켈리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호투를 선보였다.

켈리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9개의 볼을 던지며 4탈삼진 무사사구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켈리는 시즌 4승(2패) 요건을 갖췄다.

1회에 일격을 당했다. 정은원과 노시환을 각각 좌익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채은성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아 선제 실점했다. 이후 김인환을 내야안타로 다시 내보냈으나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2회는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박정현(2루수 땅볼)-권광민(3루수 땅볼)-박상언(좌익수 뜬공)을 차례로 아웃시켰다.

안정감이 이어졌다. 3회 문현빈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후 정은원을 2루수 땅볼, 노시환을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4회에서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채은성을 삼진, 김인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이진영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박정현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권광민에게 안타를 맞아 몰린 만루에서 박상언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켈리는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5회 문현빈을 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했지만 정은원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루에 놓였다. 하지만 노시환(좌익수 뜬공)-채은성(삼진)을 연달아 아웃시키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는 김인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이진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정현을 좌익수 뜬공, 권광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이후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최재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문현빈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고, 정은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LG는 8회 들어 후속투수로 정우영을 불러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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