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군 장교 A씨가 그룹 방탄소년단 진(본명 김석진)을 보기 위해 복무지를 무단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19일 제28사단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3월 감찰조사 결과 A 간부가 지난 1월 경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타 부대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관계자는 "현재 추가적인 법무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 당사자는 혐의에 대해 일부 부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제28사단에서 복무 중인 군 간부 A씨는 지난 1월 진이 복무 중인 5사단 간호 장교 B씨와 사전 모의해 자신의 근무지를 이탈, 자차를 운전해 5사단으로 이동했다. 이어 A씨는 군 부대 내 모든 인원이 맞는 예방접종인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진에게 직접 주사했다.
이후 부대로 복귀한 A씨는 "진이 무척 아파했다"라는 경험담을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 현재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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