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첫 날 에릭 콜(미국)이 선두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콜은 1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됐고, 11개 조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콜이 1타 차 선두에 올랐다.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콜은 올해 2월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LIV 소속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공동 3위 그룹에는 스코티 셰플러와 LIV 소속인 더스틴 존슨(미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가 나란히 3오버파를 쳐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최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5타 차 역전 우승을 거둔 임성재는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로 부진하며 10오버파 80타를 쳐 공동 151위로 쳐졌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은 6오버파 76타로 4월 마스터스 우승자인 욘 람(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1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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