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민하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민하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래서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 날의 동화 같은 장면들은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로 맺음이 되어도 어울리지만 우리는 안다"며 "(많은 일들이 그들 앞에 벌어졌지만 그래도 결국) 그들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걸"이라고 말했다.
민하는 "어떤 날이 와도 손 놓지 않고 다가오는 계절을 웃으며 함께 맞이하겠다. 모두가 웃고 즐기며 행복한 날이길 바랐는데 그 바람대로 웃음이 가득한 하루였다. 저희도 정말 하나의 아쉬움도 없이 온 마음 구석구석 행복했다"며 하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름다웠던 순간들이 담겼다. 야외 결혼식장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민하와 턱시도 차림의 남편은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민하는 남편에게 입맞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민하는 2010년 걸그룹 나인뮤지스로 활약했다. 이후 2016년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 '아홉수 소년' '아르곤' 등에 출연했다.
지난 13일에는 3년 간 사랑을 키워온 비연예인 남성과 부부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