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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3승+러셀 3타점' 키움, 두산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5월 18일(목) 22:13

안우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키움은 17승22패를 기록했다. 5연승 행진이 중단된 두산은 19승1무17패가 됐다.

키움 러셀은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안우진은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달성했다.

반면 두산 김동주는 3.1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1회초 정수빈의 안타와 양의지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로하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이정후와 김혜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러셀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키움은 3회말 김혜성의 볼넷과 러셀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3-1로 달아났다.

두산은 5회초 장승현의 안타와 이유찬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정수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세 타자가 연달아 삼진으로 돌아서며 동점을 만들 기회를 놓쳤다.

한숨을 돌린 키움은 안우진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8회말에는 이원석의 솔로 홈런으로 4-2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김휘집과 김동헌, 이정후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키움은 김태진의 2타점 적시타와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7-2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초 양찬열의 3루타로 김재환의 내야 땅볼을 묶어 1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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