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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고민시·김혜수·전효성의 5월 18일 [종합]
작성 : 2023년 05월 18일(목) 17:52

김혜수 전효성 고민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올해로 43주년을 맞이했다.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목소리 높인 스타들이 있다.

18일 배우 김혜수는 개인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저자 한강) 책 표지를 찍어 올렸다. 김혜수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사진이기도 하지만, 소설의 내용과 게시일이 '5월 18일'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계엄군에 맞서 싸우다 죽음을 맞게 된 중학생 동호와 주변 인물들의 고통받는 내면을 그려냈다.

또한 같은 날 그룹 시크릿 전효성은 SNS에 영화 '화려한 휴가'의 스틸컷들을 게재했다. 전효성은 삼일절(3월 1일), 현충일(6월 6일), 광복절(8월 15일) 등 국경일이나 국가기념일마다 꾸준히 관련 글을 게재해 대중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날도 전효성은 "518민주화운동기념일. 감사하고 기억하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는 것이 숭고한 희생에 보답할 수 있는 첫 걸음이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해시태그로는 '잊지 않겠습니다, 화려한 휴가'라고 덧붙였다.

배우 고민시도 개인 SNS에 태극기와 함께 글귀가 적힌 이미지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그대들이 있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5.18'이라고 적혀있다.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고민시가 출연했던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도 재조명되고 있다. 작품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와 명희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 1980년 5월의 광주를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을 빼앗기고 처절했던 당시 상황을 완성도 있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아 현재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는 작품이다.

이후 고민시는 지난해 MBC 5.18 특집 다큐멘터리 '나를 찾아줘'의 내레이션을 맡고, 5.18기념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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