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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마약 투약' 돈 스파이크 2심서도 징역 5년 구형 "재범 가능성 높아" [ST현장]
작성 : 2023년 05월 18일(목) 10:20

돈 스파이크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검찰이 작곡가 겸 사업가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 45)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를 받는 돈 스파이크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동종 전력이 있고, 타인을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며 "또 범행 이후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재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1심 양형을 파기하고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앞서 돈 스파이크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9회에 걸쳐 매수하고,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타인에게 7회 교부한 혐의도 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돈 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한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추징금 3985만 7500원도 명령했다.

하지만 검찰은 중형 선고가 필요하다며 항소, 지난 4월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서 돈 스파이크가 지인과 나눈 대화 기록, 녹취 파일을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이엔 돈 스파이크가 부동산을 허위 가등기하고 저작권을 양도하려한 시도가 드러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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