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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플래닛' 후이 "내 엉덩이 치고 갈 정도로 동생들과 친해져" [인터뷰 스포]
작성 : 2023년 05월 18일(목) 10:50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펜타곤(PENTAGON) 후이가 '보이즈 플래닛'에서 함께 했던 연습생들과 허물없는 친분을 드러냈다.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 카페에서 Mnet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한 후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후이는 '보이즈 플래닛'에 참가하기 위해 현역 가수에서 '연습생 이회택'으로 돌아갔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후이보다 한참 어린 연습생들이었고, 그렇다보니 띠동갑을 넘어가는 연습생들도 있었다.

어린 연습생들을 보며 후이는 "'자유롭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생활적인 태도가 아니라, 저희 연습생 때는 칼맞춤이 기본이었다. 대표적으로 인피니트 선배님들 같은, 그때는 '무조건 맞춰' 이런 게 많았다"며 "요즘엔 칼맞춤 보다는 개개인의 느낌이나 표현을 더 키우고, 그런 좋은 표현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서 멋진 무대를 한다는 느낌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리고 너무 놀란 게 초등학교 때부터 춤추는 친구들이 많더라. '몇 살 때부터 춤 췄어요?' 물어보면 다 '10~12살부터' 이렇더라. 진짜 춤이란 게 예전에 비해 많이 문화화 됐구나란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얻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후이는 "정말 많은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도 더 생겼고, 또 앞으로 활동해나갈, 저보다 많게는 14살도 어린 동생들"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마 방송국에서 그냥 지나가며 봤다면 '선배님'이었을 텐데 지금은 제 엉덩이를 먼저 때리고 갈 정도로 친해졌다. 13~14살 나이차이도 나는 동생들인데 제 엉덩이를 치고 가길래 '와...' 했다.(웃음)"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엔 '선배'란 생각에 후이를 어려워하던 동생들이 이제는 엉덩이 스킨십(?)을 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가 됐다 것. 후이는 "오히려 좋은 거다 싶어 저는 좋았다. 그만큼 새로 시작하는 친구들과 전우애 같은, 패밀리십 같은 느낌으로 친구가 됐다는 게 행복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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