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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KC전 2안타 포함 4출루 활약…타율 0.235
작성 : 2023년 05월 18일(목) 09:26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4출루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4출루를 달성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며, 메이저리그 통산 여섯 번째다. 시즌 타율도 0.225에서 0.235(132타수 31안타)로 끌어 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1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다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4회말 1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투수 폭투를 틈타 2루를 밟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김하성은 6회말 무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서 다시 한 번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 때 2루, 상대 투수 보크로 3루를 밟았고, 잰더 보가츠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김하성은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또 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이번에는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팀이 3-4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캔자스시티에 3-4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20승2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캔자스시티는 14승31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5위에 자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5.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보가츠, 김하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캔자스시티의 마이켈 가르시아는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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