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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3승+타선 도합 15안타' LG, KT 7-3 제압
작성 : 2023년 05월 17일(수) 21:44

LG 트윈스 선수단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 위즈에 어제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로써 어제 패배를 설욕한 LG는 23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10승 2무 23패가 됐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1회초 김상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간 2사 2루에서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2회초에도 kt는 박경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1사 2루에서 강백호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했다.

LG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오스틴 딘의 안타, 오지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박동원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1,2루에서 이재원의 3타점 2루타, 김민성의 1루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3루에서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를 더해 5-2로 뒤집었다.

6회말에도 LG는 박해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간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LG는 7회말 박동원의 안타 후 1사 3루에서 문성주의 투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KT는 8회초 홍현빈의 안타, 장성우의 투수 앞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장준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으나 거기까지였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5이닝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문보경이 5타수 3안타를 쳤다.

KT는 선발투수 보 슐서가 5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것과 2득점에 그친 타선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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