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라카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1 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배지환은 1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맞대결에서 2타점 2루타를 쳤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배지환의 타율은 0.243에서 0.239로 소폭 하락했다.
0-2로 뒤진 2회 1사 1루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팀이 0-4로 뒤진 상황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루킹 삼진을 당해 물러섰고, 7회에도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타석을 마쳤다.
이날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에 0-4로 패배했다. 시즌 전적은 22승 20패로, 최근 14경기에서 7연패를 포함해 2승 12패로 저조한 성적이다. 디트로이트는 2연승을 달리며 19승 2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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