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201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출생아 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체 출생아 중 다둥이 구성비는 3.2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육아용품 업계에서 쌍둥이를 위한 아이템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쌍둥이(Twins)와 경제(Economics)를 합친 신조어인 '트위노믹스'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길 정도로 사회적으로 이슈를 몰고 있다.
출산율 저하로 울상인 육아용품 업계에서 쌍둥이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으며 육아시장 활성에 대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두 아이 한 번에 안을 수 있는 힙시트
목을 가누는 시기인 아이를 안을 때 사용하는 힙시트. 팔로만 안을 때보다 무게를 분산시킬 수 있어 부모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두 명의 아이를 동시에 안아야만 하는 쌍둥이 부모들에게는 그림의 떡인 셈. 쌍둥이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제작된 힙시트가 출시됐다.
개그우먼 김지선이 론칭한 출산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토드비‘쌍둥이 힙시트’는 쌍둥이를 동시에 안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힘이 분산되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안을 수 있다. 3~24개월(6~15kg)인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활동적인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KC인증 및 특허 출원한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디자인 특허까지 받아 세련된 디자인으로 안전과 멋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1. 맘피드 '젖병지지대'
2. 브라이트스타트 '컴포트 스윙'
3. 도노비 '투비'
4. 토드비 '쌍둥이 힙시트'
편안하게 수유할 수 있는 수유보조기구
두 명의 아이에게 동시에 수유를 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움이 많다. 아이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1시간반에서 2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10~15회 정도 수유한다. 엄마 혼자서 한 번에 두 명의 아이를 돌보는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이에 편안하게 수유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수유 보조 기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맘피드 ‘젖병지지대’는 아이의 높이에 맞게 각도를 조절한 뒤 지지대에 젖병을 고정시켜 엄마가 아이를 안고 젖병을 들고 있지 않아도 편안하게 수유할 수 있다. 상하좌우 전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자주 뒤척이더라도 방향을 잘 잡아주는 제품이다.
앞뒤로 배치되어 있는 멀티 유모차
쌍둥이를 둔 부모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인 유모차. 기존 쌍둥이 유모차로 많이 볼 수 있었던 양 옆으로 나란히 앉히는 유모차는 넓이가 커서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는 사용이 꺼려지곤 했다. 앞뒤로 배치되어 있는 유모차가 출시되어 쌍둥이 부모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도노비 멀티 유모차‘투비’는 프레임 전환 시스템을 적용해 두 아이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이동할 수 있다. 아이들끼리 정서적 교감을 가능하게 한다.
앞뒤로 배치되어 있어 문을 통과하거나 엘리베이터를 탈 때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1인용으로 변환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속도조절 가능한 전자동 흔들침대
임신, 출산 이후 본격적인 육아에 접어들게 되면 부모들의 육아 스트레스는 커지기 마련. 두 명의 아이를 동시에 키워야 하는 쌍둥이 부모들에겐 매일이 꿈같기도 하지만 전쟁터이기도 하다. 칭얼거리는 아이를 달래거나 밤새 잠에 들지 않는 아이를 재우는 등 손이 부족해 육아에 고민인 부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 있다.
브라이트스타트‘컴포트 스윙’은 자동 스윙 기능을 가진 낮잠, 놀이용 흔들 침대다. 손이 부족한 쌍둥이 부모들을 대신해 아기를 돌보는 기능성 육아 제품이다. 아이 몸무게 변화에도 일정한 스윙 기능을 유지시켜 주는 트루 스피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풋 쿠션과 헤드레스트 기능을 추가해 편안함을 강조했다.
토드비 사업총괄 담당 한문철 부장은“증가하고 있는 다둥이 출산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다둥이들의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트위노믹스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며“이런 트렌드에 맞춘 쌍둥이 육아용품 개발에 꾸준히 힘써 출산장려정책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agnes@stnews.co.kr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