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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칸 영화제, 오늘(16일) 개막…韓 영화 7편→송중기·제니 참석
작성 : 2023년 05월 16일(화) 09:27

송중기 제니 송강호 이선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올해는 한국 영화 7편이 칸과 함께한다.

1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에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올해 한국 영화는 경쟁 부문엔 초대받지 못했으나, 총 7편의 신작이 함께한다.

거미집 화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앞서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거미집'은 비경쟁(Out of competition) 부문에 초청됐다. 김지운 감독과 함께 배우 송강호, 임수정, 전여빈, 정수정, 장영남, 박정수가 칸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배우 송중기는 '화란'으로 생애 첫 칸 레드카펫에 입성한다. '화란'은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에 초청됐다. 김창훈 감독과 송중기를 비롯해 홍사빈, 김형서(비비)가 공식 상영 및 레드카펫 행사, 공식 포토콜 등 일정에 참여한다.

이번 초청을 포함해 총 12번의 공식 초청을 받은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영화 '우리의 하루'는 감독 주간(Directors' Fortnight) 부문에서 만날 수 있다. 연인인 배우 김민희도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바,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함께 칸 국제영화제에 등장할 예정이다.

김태곤 감독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탈출: PROJECT SILENCE)는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미드나이트 스크리닝(Midnight screenings)으로 만난다. 김태곤 감독과 배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이 참석한다.


이선균은 유재선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 '잠'으로도 초청받았다.'잠'은 올해 비평가 주간에 이름을 올렸다. 이선균은 또 다른 주연 배우 정유미와 함께 포토월과 무대인사에 오른다.

영화 학교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시네파운데이션(Cinéfondation) 부문엔 황혜인 감독의 단편 '홀'과 서정미 감독의 단편 '이씨 가문의 형제들', 두 편이 초청됐다.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제니도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제니는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HBO 드라마 '더 아이돌'(The Idol)로 생애 첫 칸 입성에 나설 예정이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는 저녁 7시 개막작인 조니 뎁의 주연작 '잔 뒤 바리'로 문을 연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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