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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해수 측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비공개" [전문]
작성 : 2023년 05월 16일(화) 07:57

사진=해수 SNS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해수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장례는 비공개로로 치러졌다.

15일 해수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5월 12일, 해수님은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해수가 유서를 남기고 사망했다는 보도 이후 첫 공식발표다.

해수 측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고 전했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치러졌다.

1993년생인 해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2019년 '내 인생 내가'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故해수는 방송을 통해 선배인 장윤정을 향한 고마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아끼던 후배의 사망 소식에 장윤정은 "내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 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버렸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었나보다"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이하 故해수 공식 팬카페글 전문

트로트 가수 해수 공식 팬카페 해수피아입니다.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럽습니다.

지난 5월 12일, 해수님은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되었습니다.

해수님은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치렀으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편히 보내줄 수 있도록 부디 추측성·악의성 보도 및 루머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인의 남은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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