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베리베리 강민이 앨범 준비 중 부상을 입었다고 털어놨다.
베리베리(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는 16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Liminality - EP.DREAM' 발매를 앞두고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Crazy Like That'이다. 꿈을 향한 독기를 긍정적으로 풀어낸 곡이다.
베리베리는 "개인적으로 요즘 미쳐있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강민은 "전 요즘 해외축구 보는 걸 좋아한다. 리버풀 팬인데 축구가 주는 감동에 미쳐 있다"고 했고, 용승은 "저도 축구인데 강민이랑 축구도 보고 실제로 취미로 축구도 하고 축구 게임도 한다. 이 정도면 미쳐 있다고 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계현은 "저는 요즘 게임 유튜버 방송 보는 것에 굉장히 미쳐 있다. 밥 먹을 때 보면 좋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미쳐 있다고 느낀 순간도 밝혔다. 강민은 "사실 뮤비 찍을 때 약간의 사고가 있었다. 2M 쯤에서 떨어져서 갈비뼈가 다쳤다. 그때 당시에 춤추기 약간 불편한 상황이긴 했는데 그래도 열심히 췄다. 당시엔 몰랐는데 병원 가보니 갈비 연골이 나갔더라. 지금은 괜찮다. 그때 '내가 미쳐 있구나. 열심히 살고 있구나' 생각했다. 물론 안 다치고 미치는 게 가장 좋다"고 털어놨다.
용승은 "뮤비 보시면 철봉에 매달리는 신이 있다. '철봉에 매달릴 수 있겠냐'고 해서 '매달릴 수 있다' 했는데 철봉에 매달리면 중력에 의해서 옷이 벗겨진다. 몸을 준비하느라 많이 미쳐 있었다. 동네 공원에 가서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봤다. 아마 미친 사람처럼 보였을 것 같다. 부끄럽지만 철봉에 매달리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때 뮤비 준비하면서 미쳐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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