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이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한다.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는 총 40개국, 297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16일부터 21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다.
김성훈 대표팀 총감독이 이끄는 2023년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13일 중국 상해에 도착해 현지 적응훈련을 마쳤다.
이번 월드컵 2차 대회를 시작으로 다가올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아시안게임을 향한 담금질에 나선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전 공식연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각 4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혼성단체전에 걸린 총 10개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오진혁(현대제철),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을 포함한 리커브 선수단 8명은 한국시간 기준 17일 오후 2시 리커브 퀄리피케이션 라운드를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성훈 총감독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왔다. 이번 월드컵 대회를 발판 삼아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에서도 많은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E달 21일 2023년도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할 최종 16명의 선수단을 확정한 대표팀은 2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제대회 출전 대비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 앞서 프랑스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을 초청해 합동훈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국제대회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의 컴파운드(20일 오전 11시)와 리커브(21일 오전 11시) 단체전 결승 경기는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2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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