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전날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던 김하성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21(122타수 27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2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5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과 무려 11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판정은 이미 내려진 뒤였다.
이후 김하성은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또 다시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0-4로 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9승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반면 다저스는 26승1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렸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은 단 3안타로 묶였고, 선발투수 라이언 웨더스도 5.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다저스에서는 무키 베츠가 홈런포를 가동했고, 선발투수 곤솔린은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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