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완승을 거뒀다.
제주는 14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제주는 7승 2무 4패(승점 23)를 기록하며 5연승을 질주, 포항스틸러스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반면 수원FC는 4승 3무 6패(승점 15)로 2연패에 빠졌다.
제주가 전반 11분 만에 곽승민, 김대환을 빼고 헤이스, 김주공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양팀은 전반 초중반까지 분투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수원FC도 전반 40분 장재웅을 빼고 정재윤을 투입했다.
선제골은 제주의 몫이었다. 전반 42분 제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 페널티킥을 획득했고, 키커로 나선 서진수가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전반은 제주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 23분 제주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이스가 차준 크로스를 서진수가 터닝슛을 날리며 2-0을 만들었다.
제주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31분 김주공의 패스를 받은 안태현의 추가골이 터졌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제주는 후반 38분 김주공의 헤더 쐐기골까지 터지며 4-0을 완성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도 조나탄이 골망을 흔들며 다섯 번째 골을 만들었다.
수원FC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제주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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