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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일리 첫 승' 롯데, KT에 8-3 승리…우세 3연전
작성 : 2023년 05월 14일(일) 17:18

댄 스트레일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롯데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19승 1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반면 KT는 9승 2무 22패로 2연패를 당했다.

롯데가 1회초부터 2점을 챙겼다. 김민석-한동희가 안타로 출루한 2사 1,2루에서 잭 렉스-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연달아 터뜨렸다.

4회초에도 전준우가 2루타, 유강남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3루에서 윤동희가 1타점 적시타, 김민석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4-0으로 앞서나갔다.

KT는 4회말 문상철이 2루타,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2루에서 박병호가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가 추가점을 냈다. 7회초 2사 후 한동희가 안타로 출루한 1루에서 박승욱이 중견수 뒤 1타점 2루타를 쳐 한 점을 더했다. 8회초에도 노진혁이 2루타를 친 1사 2루에서 유강남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9회초에도 김민수가 2루타, 한동희가 볼넷 후 폭투로 걸어나간 무사 2,3루에서 박승욱-윤수녕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KT는 9회말 2사 후 손민석의 안타, 강민성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김준태가 2타점 2루타를 만들어 추격했고, 강백호의 볼넷으로 채워진 1,2루에서 두 번의 폭투가 나오며 한 점을 더 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가 6.1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3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4타수 2안타 3득점, 김민석과 전준우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각각 올렸다.

KT는 선발투수 배제성이 5이닝을 7피안타 4실점으로 막은 것과 타선의 빈공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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