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RKB×미쓰이 마쓰시마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 엔)에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신지애는 14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후쿠오카 컨트리클럽 와지로 코스(파72/629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공동 선두로 연장전에 돌입한 이와이 치사토,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아키에(이상 11언더파 205타)와는 6타 차였다.
J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며 시즌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경쟁자들이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인 것과는 달리, 신지애는 오히려 3타를 잃어 톱10을 달성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신지애는 1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3번 홀 보기로 주춤했고,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선두 자리에서 밀려났다.
신지애는 후반 들어서도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16번 홀에서는 더블보기에 그치며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하나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배선우와 전미정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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