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쇼뮤지컬 ‘드림하이’가 첫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지난 13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쇼뮤지컬 ‘드림하이’첫 공연의 막이 올랐다. 첫 공연 무대에는 송삼동 역의 이승훈과 제이슨 역의 진진, 진국 역의 장동우, 강오혁 역의 정동화, 윤백희 역의 표바하, 교장 역의 고창석, 마두식 역에는 태항호 등 많은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졌다.
드라마 원작 주인공들의 10년 후를 그린 ‘드림하이’는 어느새 K팝 가수와 댄서, 선생님이 된 송삼동과 진국, 제이슨, 윤백희가 등장해 관객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귀 이명을 겪고, 두려움을 이겨내려는 송삼동과 주인공들의 감정선은 배우들의 안무와 움직임으로 표현돼 좀 더 직관적으로 와 닿도록 무대가 꾸며졌다.
여기에 드라마 OST를 편곡한 뮤지컬 넘버들도 관객들의 마음을 잡아끌었다. “드림하이, 난 꿈을 꾸죠”란 가사로 관객들의 흥을 높인 넘버 ‘Dream High’와 ‘My Valentine’, ‘Dreaming’은 배우들의 가창력과 하모니로 원작과는 또 다른 생생한 감동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드림하이’의 모든 배우들이 가창한 대표 넘버 ‘Starlight’와 과거를 회상하는 송삼동과 선생 강오혁의 진솔한 대화가 담긴 ‘Look in the mirror’, 송삼동과 제이슨, 진국, 윤백희가 다시 만나 함께 부르는 ‘Fever’는 힙합, 팝핑, 락킹 등의 창작 안무와 어우러져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10년 후 재회한 ‘드림하이’ 주인공들의 기쁨, 설렘, 도전, 좌절 등 여러 감정이 배우, 댄서들의 퍼포먼스 호흡으로 눈 앞에 펼쳐지면서, 다이내믹하고 희망찬 ‘청춘 학원물’이 탄생됐다. 배우들 모두가 춤과 노래로 인물의 감정을 담으려 노력한 만큼, 구슬땀과 열정에 관객들마저 동화된 공연이 이어졌다.
K팝 댄스씬을 대표하는 최영준 안무 감독을 비롯해 음문석, 이승훈, 유태양, 박규리, 니엘, 장동우, 진진, 고창석, 정동화, 태항호 등 K팝 스타들과 배우들이 합류한 ‘드림하이’는 생동감 있는 댄스 퍼포먼스로 ‘쇼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줬다.
프리뷰 첫 공연을 마치며 관객들의 심박수를 높인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7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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