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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45분' 울버햄튼, 맨유에 0-2 완패
작성 : 2023년 05월 14일(일) 01:0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울버햄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맨유는 20승6무9패(승점 66)로 4위를 유지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울버햄튼은 11승7무18패(승점 40)를 기록하며 13위에 머물렀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페드로 네투를 대신 교체 출전해 약 45분을 소화했다. 황희찬은 역습 상황에서 이따금씩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맨유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울버햄튼의 빈틈을 노렸다. 맨유의 노력은 전반 32분 결실을 맺었다. 안토니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앙토니 마샬에게 공을 내줬고, 마샬은 빈 골대에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

이후에도 맨유는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울버햄튼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활용해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1골차 리드를 지킨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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