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 혼자 산다'가 10주년을 맞아 몽골로 떠났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박나래,김광규를 비롯한 무지개 멤버 8인이 몽골로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8.7%, 전국 기준 8.4%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팜유 라인 전현무와 이장우가 폭풍 기내식 먹방을 펼친 장면(23:36)으로 10.7%를 기록했다.
'나 혼자 산다' 10주년을 맞아 대형 프로젝트를 예고했던 전현무는 몽골 단체 패키지 여행을 준비했다.
이어 '나 혼자 산다'의 역사와 함께한 김광규를 비롯해 '무도인' 이주승까지 무지개 회원들이 하나둘 약속 장소에 등장했다.
특히 3시간 30여분 비행시간 동안 이들은 깨알 수다와 사진 찍기로 여행의 설렘을 드러냈다. 팜유즈 전현무와 이장우는 기내식 폭풍 먹방을 펼쳤다.
패키지여행 첫 코스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나랑톨 재래시장이었다. 팜유즈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재래시장 내에 길거리 음식이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박나래와 키가 바란 몽골 전통의상 델 입기에 나섰다. 둘은 형형색색 옷을 보자 행복함에 빠졌다.
8인 8색 몽골 전통 의상을 입은 무지개 8인은 "맛있게 양고기를 요리해서 먹고 싶다"는 이장우의 위시리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이장우는 요리를 잘하는 키와 의견을 나누며 필요한 재료를 척척 구입했다.
이어 무지개 8인을 태운 푸르공은 게르형 포장마차 앞에 멈췄다. 몽골식 만두 호쇼르는 무지개 8인의 입맛을 취향 저격했다. 키는 "우리나라 사람이 안 좋아할 수 없는 음식"이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1등"이라고 감탄했다.
무지개 8인은 오프로드 질주를 시작하면서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박나래, 이장우가 탑승한 젊은이 차는 놀이기구 타듯 즐겼지만, 전현무와 김광규가 탑승한 어르신 차는 곡소리를 내며 절규했다.
이어 아무것도 없는 초원에 몽골식 천막 게르가 옹기종기 모인 숙소에 도착해 몽골 유목민과 처음 만났다. 전현무는 "내가 몽골에 안 왔으면 이런 광경은 평생 못 봤겠구나. 태어나서 이렇게 시야가 트여 봤던 적이 없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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