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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혁 끝내기' 롯데, 연장 끝에 두산 7-6 제압
작성 : 2023년 05월 11일(목) 22:37

노진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와의 평일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17승 11패를 기록하며 두산과의 평일 3연전을 우세하게 가져갔다. 반면 두산은 14승 1무 16패로 2연패에 빠졌다.

두산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정수빈의 2루타 후 1사 3루에서 양의지가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어 1-0이 됐다.

그러자 롯데가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김민석이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2사 2루에서 안치홍이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동점이 됐다.

2회말에도 롯데는 유강남이 볼넷, 윤동희가 안타를 친 1사 1,3루에서 2루수 포구 실책으로 3루주자 유강남이 홈을 밟았다.

두산도 3회초 강승호-박계범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든 뒤 4회초 양석환의 안타, 허경민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강승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에도 두산은 조수행이 안타로 출루한 2사 2루에서 김재환의 1타점 2루타로 4-2을 만들었다.

두산의 기세가 계속됐다. 6회초 허경민의 2루타, 박계범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정수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5-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롯데가 반격에 나섰다. 6회말 전준우가 안타, 한동희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무사 2,3루에서 유강남-윤동희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김민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1사 만루에서 잭 렉스의 내야안타로 한 점, 안치홍의 사구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동점을 노리던 두산은 8회초 이유찬-박계범의 안타 후 2사 1,3루에서 조수행의 타석 때 3루주자 이유찬이 도루 실패를 기록하며 홈인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10회말 롯데가 기회를 잡았다. 박승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노진혁이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쳤고, 주자가 홈을 밟으며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이 5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지만 투타의 집중력에 힘입어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3타수 2안타, 윤동희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딜런 파일이 5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했고, 타선에서 정수빈과 허경민이 5타수 2안타, 박게범이 3타수 2안타를 쳤지만 한끝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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