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평일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SG는 1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선두 SSG는 22승 11패로 2연승을 달렸다. 반면 KIA는 14승 14패로 2연패에 빠졌다.

SSG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초 추신수-박성한이 안타로 출루한 2사 1,2루에서 한유섬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러자 KIA도 1회말 박찬호가 볼넷, 김선빈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1사 1,3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2회말에도 이우성이 안타 후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류지혁의 1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SSG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3회초 김강민이 안타를 친 2사 1루에서 한유섬이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김성현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KIA는 7회말 황대인-고종욱의 안타와 류지혁이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한 1사 만루에서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SSG가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김성현의 안타, 김민식-추신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박성한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3이 됐다. KIA는 9회말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SSG의 승리로 끝났다.

SSG는 선발투수 오원석이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지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에서는 한유섬이 4타수 2안타 2타점, 김성현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KIA는 선발투수 윤영철이 5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으나 투타의 엇박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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