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일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챙겼다.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선두 SSG 랜더스에 이어 시즌 20승(12패)째를 달성한 두 번째 팀이 됐다. 또한 키움과의 평일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챙겼다.

반면 어제 연패를 끊어냈던 키움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14승 19패를 기록했다.

이날 LG는 선발투수 임찬규를 필두로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민성(2루수)-박해민(중견수)의 타선 라인업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 키움은 이정후(지명타자)-이원석(1루수)-김혜성(2루수)-에디슨 러셀(3루수)-이형종(우익수)-박찬혁(좌익수)-임병욱(중견수)-김휘집(유격수)-이지영(포수)의 타선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정찬헌.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2루타 후 2사 3루에서 오스틴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LG가 기회를 놓쳤다. 3회말 홍창기-문성주가 안타로 출루한 1사 1,2루에서 김현수가 우익수 뜬공, 오스틴이 3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도 7회초 2사 후 임병욱-김휘집이 모두 볼넷으로 걸어나가 1,2루 기회를 맞았으나 이지영이 우익수 뜬공에 그쳐 득점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양팀은 분투했지만 추가점은 없었다. 결국 한 점의 리드를 잘 지킨 LG가 승리를 챙겼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무패)을 챙겼다. 또한 유영찬(1이닝)-함덕주(1이닝)-박명근(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모두 무실점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키움 역시 선발투수 정찬헌이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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