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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 키움전 6이닝 5K 무실점 호투…2승 도전
작성 : 2023년 05월 11일(목) 20:18

임찬규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 임찬규(LG 트윈스)가 호투를 선보였다.

임찬규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0개의 볼을 던지며 5탈삼진 2사사구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0으롤 리드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임찬규는 LG가 키움에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할 시 시즌 2승(무패)을 따내게 된다.

1회부터 안정적이었다. 선두타자 이정후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원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김혜성에게 삼진을 잡아냈다.

비슷한 피칭이 이어졌다. 2회에도 에디슨 러셀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임찬규는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찬혁-임병욱을 모두 삼구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휘집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이지영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이정후에게 안타,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위기를 넘겼다.

안정적인 투구가 계속됐다. 4회 러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형종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고, 박찬혁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5회 임병욱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아낸 임찬규는 김휘집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지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이정후룰 3루수 앞 땅볼로 아웃시켜 쾌조의 피칭을 이어갔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이원석(3루수 파울플라이), 김혜성(삼진), 러셀(좌익수 뜬공)을 차례로 처리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LG는 7회 후속투수로 이유찬을 불러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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