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故 최정훈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11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0일 정오께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정훈은 1940년 평안남도 안주 출신으로 지난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최고 시청률 70%를 기록한 1972년 드라마 '여로'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 김성준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또한 최정훈은 드라마 '명동백작' '오성장군 김홍일' 등에서 이승만 대통령을 여러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밖에도 '대명' '개국' '새벽' '토지' '내 남자의 여자' '인생은 아름다워' '여인의 향기'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고인은 영화 '얄개전' 등을 연출한 故 최훈 감독의 동생이기도 하다.
빈소는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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