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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결장' SD, 미네소타에 연장 끝에 끝내기 패배
작성 : 2023년 05월 11일(목) 13:1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이 결장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스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4로 졌다.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는 빠지며 휴식을 취했다. 대신 루그레드 오도어가 2루수로 나섰다.

1회와 3회 각각 1점씩 내주며 0-2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7회 후안 소토의 솔로포로 한 점을 추격했고, 8회 1사 만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2-2에서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10회초 연장 승부치기에서 샌디에이고는 1사 3루 오스틴 놀라의 번트 타구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10회말 무사 2루에서 마무리투수 조쉬 헤이더가 도노반 소라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3-3이 됐다.

11회말에는 바뀐 투수 도밍고 타피아가 무사 1,2루에서 알렉스 키릴로프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결국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9승 18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미네소타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0승(17패)째를 달성,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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