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프로포폴 등 상습 마약류 투약 혐의로 2차 소환 조사를 앞뒀던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출석을 취소한 채 돌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유아인은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2차 소환 조사를 위해 경찰서를 찾았으나 돌연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이날 유아인은 몰려든 취재진에 부담감을 느껴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가 적발됐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정밀 검사를 통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을 추가 투약한 정황이 적발됐다. 이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유아인은 지난 3월 첫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어 이날 두 번째 소환 조사를 앞뒀으나 돌연 취소하며 귀가를 택했다.
현재 유아인을 비롯한 그의 지인 작가, 유튜버 등 공범 4인도 그의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정황이 드러나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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