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MBC 예능 '라디오스타' 잠정 하차 소감을 전했다.
안영미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디오스타' MC가 되기 전까진 저도 열혈 시청자였다. 그런데 막상 MC가 되니 본방사수를 못하겠더라. 늘 부족한 점만 보여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잘한다, 잘한다 응원해 주신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젠 저도 시청자 모드로 재미지게 보겠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안영미가 '영미와 함께한 모든 날이 행복했다 딱콩아(태명) 건강하게 만나자'라고 적힌 현수막 앞에서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라디오스타' 출연진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안영미는 자신의 마지막 '라디오스타' 방송분에서도 "5년동안 '라스'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게스트분들을 만났지만 이젠 딱콩이란 특별한 게스트를 만나고 오겠다"며 "건강하게 순산해서 지혜롭고 현명한 가슴 춤으로 다시 컴백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안영미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조만간 남편이 있는 미국으로 향해 탄생의 기쁨을 함께 누릴 예정이다. 이에 안영미는 진행을 맡아온 '두시의 데이트'에서 하차, '라디오스타'는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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