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을 달성했다.
10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5월 15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정규 1집 'UNFORGIVEN'이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르세라핌은 이번 신보로 주간 앨범 랭킹(5월 15일 자)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주간 디지털 앨범까지 총 2개 부문 정상을 밟으며 현지에서 4세대 K-팝 걸그룹 '원톱'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주간 앨범 랭킹에서는 전작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의 활약상도 주목할 만하다.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최신 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신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은 발매 이래 글로벌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에 8일(5월 1~8일 자) 연속 진입하면서 글로벌 흥행을 본격화했다. 이 곡은 공개 일주일(5월 1~7일 자) 만에 약 1300만 회 재생됐는데, 이는 전작의 타이틀곡 보다 30%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은 벅스, 멜론, 지니의 8일 자 일간 차트에서 각각 2위, 3위, 3위에 자리하면서 8일 연속 최상위권을 지켰다. 특히 멜론의 실시간 차트인 '톱 100'에서는 지난 9일 오전 8시부터 현재까지 자체 최고 순위인 2위를 유지 중이다.
한편, 르세라핌의 정규 1집 'UNFORGIVEN'은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25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K-팝 걸그룹 역사상 데뷔 이후 최단기간 초동 밀리언셀러 달성 기록이다. 르세라핌은 데뷔 1년 만에 음원, 음반 등 전방위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남다른 기세를 자랑했다. 이들의 '커리어 하이'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까지 이어지며 'K-팝 톱 플레이어'로서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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