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순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5에서 0.301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1-3으로 뒤진 3회 1사 1,2루에서 2루타를 터뜨려 타점을 신고했다.
세 번째 타석인 5회 1사 3루에도 2루타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오타니는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타석을 마쳤다.
에인절스는 6-4 승리를 거머쥐었다. 4-4로 맞선 8회 브랜든 드루리의 1타점 3루타와 맷 스태시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얻은 것이 결승점이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에인절스는 시즌 20승(16패) 고지를 밟으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휴스턴은 3연패에 빠져 17승 18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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