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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우승' 메시, 라우레우스 최초로 올해의 선수·팀 수상
작성 : 2023년 05월 09일(화) 09:14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ga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가 2023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자 선수와 올해의 팀 부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는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2023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하고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

메시는 올해의 남자 선수와 올해의 팀 부문을 모두 수상했다. 지난 2020년 루이스 해밀턴(영국)과의 공동 수상 이후 3년 만의 두 번째 수상이다.

지난 2000년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에서 역대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힌 축구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올해의 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메시는 올해의 스포츠인과 올해의 팀 2관왕을 동시에 달성하는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메시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7골 3도움을 올리며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메시는 이 대회에서 7골 3도움을 올리며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도 수상한 바 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축구), 스테픈 커리(미국‧농구), 라파엘 나달(스페인·테니스), 아먼드 듀플란티스(스웨덴·장대높이뛰기), 막스 페르슈타펜(네덜란드·F1) 등 쟁쟁한 후보들을 모두 제쳤다.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셜리 앤 프레이저(자메이카)가 선정됐다. 그는 지난해 7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우승해 세계선수권에서만 통산 5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인상인 '브레이크스루' 상은 지난해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컴백상은 심장마비를 딛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이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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