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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무대가 큰 목표"…원어스, '피그말리온'으로 새롭게 도약 [종합]
작성 : 2023년 05월 08일(월) 17:31

원어스 컴백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원어스가 새롭게 도약했다. '피그말리온' 효과를 입증할 4세대 퍼포머의 당찬 포부가 기대를 모은다.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그룹 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의 미니 9집 '피그말리온'(PYGMAL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피그말리온'은 '말루스'(MALUS) 이후 약 8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로, 기대나 바람이 실제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원어스가 과거의 모습을 깨부수고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더불어 원어스가 올해 초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뒤 팬들에게 선보이는 신보이기도 하다.

환웅은 월드투어 성료에 대해 "처음으로 월드투어를 통해 각 세계 팬들을 만날 수 있던 기회였다. 소중한 시간이자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남미 팬분들이 안무까지 열정적으로 따라해 주셔서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희도 "많은 곳에서 저희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함을 느꼈다. 어떻게 하면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성장하는 경험도 됐다. 팬분들에게 감사한단 말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원어스 컴백 / 사진=팽현준 기자


원어스 컴백 / 사진=팽현준 기자


신보에는 타이틀곡 '이레이즈 미'(ERASE ME)를 포함해 'Intro : LETHE', '잇다 있다 잊었다 (Unforgettable)', 'ECHO', '반짝임 그 찰나의 널 (Halley's Comet)' 등 다양한 장르의 5곡이 수록됐다. 멤버 이도가 'ECHO'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뽐낸다.

타이틀곡 '이레이즈 미'에 대해 환웅은 "오케스트라와 EDM 장르를 섞은 이모 팝이다. 원어스가 새롭게 도전하는 장르이기도 하고 강약조절이 중요한 곡이다. 후반부에 감정선이 폭발하는 감정선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필살기 '칼각' 퍼포먼스도 눈길을 끈다. 건희는 "8개월 만에 컴백을 하면서 준비 기간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원어스라는 팀이 무엇인지, 대중에게 즐거운 영향력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 또 많은 선배 아티스트분들에게서 배운다. 무언가 비교해서 이것보다 잘해야지란 마음보다 저희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잘해오고, 꾸준히 해서 성장한 것을 바라봐주는 게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번 앨범 오브제인 조각상, 칼각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이 점이 필살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원어스 컴백 / 사진=팽현준 기자


활동 목표도 전했다. 건희는 "주변에 이번 노래를 들려줬는데, '원어스의 노래 같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색깔이 뚜렷한 아티스트에게만 붙을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대중이 '원어스의 색'이란 것을 자연스럽게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환웅은 "가장 완성도가 높은 앨범인 것 같다. 모든 수록곡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됐다고 생각된다"며 "이번 앨범은 원어스의 새로운 도약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어필하려고 노력했으니 기대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겟다"고 얘기했다.

데뷔 5년 차를 맞은 원어스다. 건희는 "이전 활동에선 음악방송 1위라는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결과보다는 좋은 앨범, 자랑스러운 무대 보여드리자는 게 너무 큰 목표다.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좋은 무대, 음악을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잡았다.

끝으로 시온은 "이번 앨범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했다. 새로운 출발이 가득 담긴 앨범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얘기했다.

'피그말리온'은 오늘(8일) 저녁 6시에 발매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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