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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 13득점 6어시' 하나외환, 삼성 꺾고 8연패 탈출
작성 : 2014년 12월 10일(수) 18:22

하나외환 신지현 /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이 용인 삼성 블루밍스를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하나외환은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86?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외환은 8연패에서 탈출, 시즌 2승(10패)째를 거뒀다. 반면 삼성은 5승7패로 4위 유지했다.

오디세이 심스가 1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신지현(13득점 6어시스트 6스틸)과 강이슬(15득점 6리바운드)이 그 뒤를 받쳤다.

하나외환은 1쿼터 신지현과 강이슬이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합작했다. 모든 선수들이 고루 득점포를 가동하며 29-13으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반격에 나선 삼성의 2쿼터 공격력은 거셌다. 하나외환은 2쿼터에서 단 4점에 그쳤고, 삼성은 커리의 연속 득점과 박하나의 3점포를 앞세워 32-33으로 쫓아가면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서 커리가 10점을 올리면서 삼성이 드디어 57-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들어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나외환은 종료 30여초 전 신지현이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69-69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종료 3초 전에는 심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71-71, 동점으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몰고 갔다.

연장에 들어선 하나외환은 심스의 활약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연장 종료 12.7초 전 정선화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삼성은 경기 막판 박하나가 자유투를 고의로 1개만 넣고 3점슛을 노리는 작전을 썼으나 3점슛이 연이어 실패로 돌아가면서 하나외환의 연패는 '8'에서 멈췄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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