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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삼 18득점' 전자랜드, 동부전 4연패 탈출
작성 : 2014년 12월 10일(수) 18:22

인천 전자랜드 정영삼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정영삼의 18득점에 힘입어 원주 동부전 4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서 76-6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11승12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동부는 14승9패로 3위에 머물렀다.

정영삼이 3점슛 4방을 포함해 18득점 2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리카르도 포웰(14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과 테렌스 레더(8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가 그 뒤를 받쳤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리카르도 포웰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2점 2리바운드로 폭발했다. 그러나 동부도 앤서니 리처드슨이 11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결국 양 팀은 1쿼터를 22-22로 팽팽히 맞선 채 끝냈다.

테렌스 레더를 포웰 대신 2쿼터에 투입한 전자랜드는 레더가 8득점 7리바운드로 공격과 수비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펼치면서 45-39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중반까지 전자랜드의 근소한 우세가 이어졌지만, 전자랜드가 달아날 기회에서 도망가지 못하자 동부가 3쿼터 1분 30초를 남기고 윤호영의 속공 득점을 통해 54-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반격에 나선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4쿼터 중반까지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어 정병국이 자유투 득점에 이어 뱅크슛까지 성공, 3분여를 남기고 70-64로 앞섰다. 그러나 동부는 윤호영의 3점슛을 통해 2분을 남기고 69-70까지 쫓아갔다.

그 순간 정효근이 나섰다. 정효근은 자유투 득점에 이어 1분여를 남기고 우중간에서 오픈 찬스에서 정확한 3점포를 림에 꽂았다. 전자랜드는 이 3점슛으로 74-69를 만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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