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스널이 뉴캐슬을 꺾고 리그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8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낸 아스널은 25승6무4패(승점 81)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26승4무4패, 승점 82)와는 단 1점차다.

다만 맨시티가 아직 아스널보다 아직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여전히 맨시티가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뉴캐슬은 18승11무5패(승점 65)로 3위에 자리했다.

아스널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VAR을 통해 판정이 번복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한숨을 돌린 아스널은 전반 14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아스널은 공세를 이어가며 추가골을 노렸다. 뉴캐슬도 반격을 노렸지만, 아스널은 쉽게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동안 아스널의 1-0 리드가 이어졌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아스널은 후반 26분 역습 찬스에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패스가 뉴캐슬 수비수 파비안 셰어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2골차 리드를 지킨 아스널은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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