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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지켰던 KGC 오세근, PO MVP 선정…양동근과 최다 타이
작성 : 2023년 05월 07일(일) 20:23

오세근 / 사진=권광일 기자

[안양=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오세근이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GC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7차전에서 서울 SK를 100-97로 꺾었다.

이로써 정규리그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일군 KGC는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에 팀 통산 2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2020-2021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이자 4번째 우승의 급자탑을 쌓았다.

더불어 올 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우승에 이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플레이오프 MVP는 오세근에게 돌아갔다. 오세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94표 중 득표수 71표를 받으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3.1득점 6.4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올렸고, 플레이오프 7경기 평균 19.1득점 10리바운드 2.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7차전에서는 20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오세근의 챔피언결정전 MVP 수상은 2011-2012시즌, 2016-2017시즌에 이어 개인 세 번째다. 또한 현대모비스 양동근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MVP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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