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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에 "가장 강력한 조치" 약속
작성 : 2023년 05월 07일(일) 20:20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구단은 전날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 중 손흥민에게 일어난 인종차별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 "어떠한 형태의 차별도 혐오스러운며 우리 사회와 경기, 구단에서 용납되지 않는다"고 규탄했다.

토트넘은 전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88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런데 손흥민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한 팬이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하는 것이 방송 카메라에 잡혔다.

토트넘은 "구단은 경찰, 크리스탈 팰리스오 협력해 조사하고 가해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만약 유죄 판결이 내려진다면, 손흥민이 시즌 초 첼시전에서 비슷한 인종차별 피해를 당했을 때처럼 가능한 강력한 조치가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인종차별 피해를 당해왔다. 최근에는 방송 해설자가 손흥민에게 '무술을 한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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