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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홈런 2방' LG, 두산에 11-1 대승…3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5월 07일(일) 16:54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라이벌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11-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18승11패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13승1무14패로 공동 6위가 됐다.

박동원은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스틴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켈리가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투수 곽빈이 1.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완패를 당했다.

LG는 1회초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볼넷과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오스틴의 희생플라이, 오지환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LG는 2회초 박동원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박해민과 홍창기의 안타와 문성주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오스틴의 스리런포로 순식간에 7-0으로 차이를 벌렸다.

3회초에는 문보경과 김민성, 박동원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내며 8-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두산은 4회말 정수빈의 3루타와 허경민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5회초 박동원의 2점 홈런으로 10-1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에는 문보경의 볼넷과 김민성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11-1로 달아났다.

켈리의 호투로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LG는 이후 두산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LG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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