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18(101타수 22안타)으로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다저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에게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김하성은 7회말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1-2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18승16패, 다저스는 20승14패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크리스 테일러는 4회초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선발투수 메이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1피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 호투에도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