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발목 부상을 당한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휴식을 취했다.
배지환은 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배지환은 전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땅볼 타구를 친 뒤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이 빠진 피츠버그는 토론토에 2-8로 완패했다.
피츠버그는 20승1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지켰지만,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토론토는 20승1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요한 오비에도는 5이닝 7실점(6자책)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잭 수윈스키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토론토에서는 브랜던 벨트가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는 6.1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3패)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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