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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좌절' 한국 여자골프, 한일전서 일본에 완승
작성 : 2023년 05월 07일(일) 10:34

고진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골프가 일본을 완파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고진영과 전인지, 김효주, 최혜진이 팀을 이룬 한국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2)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B조 최종전에서 일본에 2승을 거뒀다.

전인지와 최혜진은 하타오카 나사-후루에 아야카(이상 일본)에 3&1(1홀 남기고 3홀차) 승리를 거뒀고, 고진영과 김효주 역시 유카 사소-시부노 히나코(이상 일본)를 3&2(2홀 남기고 3홀차)로 제압했다.

한국은 지난 5일 호주, 6일 태국에게 각각 2연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2014년 초대 대회에서 공동 3위, 2016년 대회에서 준우승, 2018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에 실패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한일전에 나선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2승을 따내며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씻었다.

B조에서는 태국(6승, 승점 6)과 호주(3승2무1패, 승점 3.5점)이 조 1,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2승4패, 승점 2점), 일본(1무5패, 승점 0.5점)은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한편 A조에서는 스웨덴(5승1무, 승점 5.5점)과 미국(3승1무2패, 승점 3.5점)이 각각 조 1, 2위로 준결승전에 올랐다. 중국(2승4패, 승점 2), 잉글랜드(1승5패, 승점 1)은 조별리그에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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