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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Q스쿨 개최…김병호·서현민·엄상필 등 1부 재진입 도전
작성 : 2023년 05월 07일(일) 10:15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 최대 위기를 맞은 'PBA 챔프' 출신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PBA(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PBC캐롬클럽에서 '2023 PBA 큐스쿨(Q-School)' 및 '2023년도 LPBA 트라이아웃(Tryout)'을 개최한다.

큐스쿨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1부투어 등록 자격을 얻기 위한 최종 관문이자 직전 시즌 1부에서 강등된 선수들에겐 1부에 잔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큐스쿨을 통해 1부 투어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프로당구의 '등용문'으로도 불린다.

참가자는 지난 시즌(2022-23) 1부투어에서 64위(50%) 이내에 들지 못하고 강등된 선수(55명)들과 드림투어(2부) 16-64위(49명), 챌린지투어(3부) 4위-32위(29명) 선수 등 약 140여명이 1부 투어 잔류와 승격을 목표로 대결하는 대회다. 이중 약 30여 명만 1부로 승격한다. 경쟁률은 4.6:1이다.

이번 큐스쿨은 7일부터 9일까지 1라운드, 11일부터 13일까지 2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된다. 1라운드에는 드림투어와 챌린지투어 상위권 선수들이 토너먼트(35점제)를 통해 경기한다. 3일간 매일 열리는 토너먼트를 통해 2라운드 진출자를 선발한다. 1라운드 통과자들은 2라운드에서 1부 강등 선수들과 각축해 최종 1부 진출자들을 가린다.

이번 큐스쿨에는 지난 시즌 부진으로 강등의 아픔을 겪은 'PBA 챔프'들이 출전한다. 김병호(하나카드)와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은 나란히 지난 시즌 최종 랭킹 83, 84위에 그치며 1부에서 강등됐다. 또 지난 시즌 PBA 팀리그에서 팀을 챔피언으로 이끌었던 엄상필(블루원리조트∙77위)도 재진입을 노린다. 큐스쿨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일 'Q스쿨 스타'의 등장도 관심사다.

한편, 큐스쿨 기간인 10일에는 프로당구 신규 여자선수 선발전인 'LPBA 트라이아웃'이 진행된다. 대회는 조별리그(3인1조∙20점제)로 진행해 성적 순위에 따라 PBA 경기운영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 인원을 공지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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