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울버햄튼이 아스톤빌라를 격파했다.

울버햄튼은 6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톤빌라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낸 울버햄튼은 11승7무17패(승점 40)를 기록, 13위로 올라섰다. 아스톤빌라는 16승6무13패(승점 54)로 8위에 자리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 23분 마테우스 쿠냐 대신 교체 출전해 약 22분을 소화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버햄튼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후벵 네베스의 코너킥을 토티 고메스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울버햄튼에 선취골을 선물했다.

일격을 허용한 아스톤빌라는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아스톤빌라의 공세를 견뎌내며 1-0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전은 울버햄튼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아스톤빌라는 레온 베일리, 디에고 카를로스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울버햄튼도 황희찬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울버햄튼의 1골차 리드가 유지됐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무실점으로 아스톤빌라의 공세를 막아낸 울버햄튼은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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